- 사람 많고, 더웠지만! 군것질과 성탑 전망으로 기억에 남은 하루 -
안녕하세요! 오늘은 2025년 3월 26일, 저와 11살 아이가 함께 다녀온 오사카성(大阪城)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😊
벚꽃이 슬슬 피기 시작하는 따뜻한 봄날, 조금 더웠지만 즐거운 하루였어요. 다만, 예상보다 훨씬! 사람이 많았다는 건 미리 알려드릴게요 😅
🚉 오사카비즈니스파크역에서 출발!
이날 저희는 **오사카 지하철 나가호리츠루미료쿠치선 ‘오사카비즈니스파크역’**에서 하차했어요. 역에서 나오면 현대적인 빌딩들이 눈에 띄고, 조금만 걷다 보면 갑자기 등장하는 고풍스러운 오사카성 공원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!
아이도 “진짜 성이야?” 하고 놀랄 정도로 웅장한 성벽과 해자(성 둘레의 물길)가 시선을 확 사로잡더라고요 👀
🌤️ 3월인데 더웠던 날씨
봄이라고 얕봤다가 살짝 당했어요!
햇빛이 강하게 내려쬐는 날씨였고, 걸을수록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. 겉옷은 아예 벗고, 반팔을 입은 관광객도 많았어요. 아이도 금세 더워하길래 자주 물 마시며 천천히 이동했답니다.
👉 TIP!
- 봄이라도 모자, 선크림은 필수!
- 간단한 생수나 음료 챙기면 좋아요.
🧍♀️ 평일인데도 인파 폭발!
놀라웠던 건... 이 날이 수요일 평일이었는데도,
관광객이 정말 많았다는 점이에요. 단체 여행객, 학생 소풍팀, 외국인 관광객까지 북적북적.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마다 줄이 있었고, 성 안으로 들어가는 줄은 거의 테마파크 수준이었답니다 😵
🏯 천수각 전망대, 결국 들어갔지만...
오사카성의 상징인 천수각(메인 성탑) 전망대!
아이와 함께라 기대를 품고 줄을 섰는데...
대기 시간은 약 40분, 내부 엘리베이터도 줄, 계단도 줄. 사실상 거의 ‘인내심 테스트’였어요 😂
하지만!
그래도 들어간 보람은 있었어요.
내부는 박물관처럼 꾸며져 있고,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일대기, 일본 전국시대 관련 전시, 전통 갑옷, 도검 등이 잘 정리되어 있어 아이도 “신기하다!”며 흥미로워했답니다.
8층 전망대에선 오사카 시내가 한눈에!
하지만 공간이 좁고 사람은 많아서 오래 머물긴 어렵더라고요.
👉 솔직 후기
- 오사카 주유패스가 없다면 600엔 입장료가 살짝 아깝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.
- 기다리는 게 힘들거나 아이가 지루해할 스타일이라면 외부만 보는 것도 충분히 좋아요.
- 주유패스 소지자는 입장 무료니 이왕이면 패스를 활용하세요!
⛩️ 호코쿠신사 앞에서 힐링 군것질 타임 🍢
천수각 관람을 마치고 내려오니 아이가 배고프다고 했고, 마침 호코쿠신사 앞 광장 쪽에 작은 푸드트럭과 노점들이 보였어요!
야키모치(구운 떡), 타코야키, 구운 오징어, 그리고 아이가 좋아한 **카라아게(일본식 닭튀김)**까지!
따끈따끈한 군것질을 벤치에 앉아 나눠 먹으며 잠시 휴식했어요. 벚꽃은 이제 막 피기 시작했지만, 그 아래에서 먹는 맛은 정말 특별했답니다 🌸😋
📸 가족사진 찍기 좋은 스팟
- 해자 너머로 보이는 성 전체 전경
- 천수각 올라가는 계단 중간의 돌다리
- 호코쿠신사 앞 잔디밭 벚꽃 배경
사람이 많긴 했지만, 타이밍만 잘 맞추면 충분히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었어요! 특히 군것질하며 찍은 일상적인 모습이 오히려 더 기억에 남더라고요 📷
🧳 가족 여행자를 위한 한줄 팁 요약
✔ 오사카비즈니스파크역에서 도보 이동 가능
✔ 봄이라도 더울 수 있으니 복장은 가볍게
✔ 천수각은 대기 시간 길 수 있음 → 주유패스 없다면 입장 고민
✔ 군것질은 호코쿠신사 앞에서 즐기자!
✔ 아이와는 너무 빠르게 이동하지 말고 여유롭게 즐기기
📝 마무리하며...
오사카성은 역사적 상징성과 가족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모두 갖춘 장소였어요.
사람이 많고 날씨가 더워서 쉽지만은 않았지만, 아이와 함께 역사 이야기를 나누고, 먹고, 걷고, 웃으며 보낸 하루는 정말 값진 시간이었답니다 😊
혹시 가족과 함께 오사카를 여행할 계획이라면, 오사카성은 일정에 꼭 넣어보세요!
단, 천수각 입장은 컨디션과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결정하는 걸 추천드려요. 외부만 봐도 충분히 멋지니까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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