천불천탑1 卍 2020년 01월 24일 아이와 함께한 운주사 감성 탐방기 2020년 1월 24일, 눈은 오지 않았지만 흐리고 우중충한 날. 아이와 함께 화순 운주사를 찾았습니다. 미완의 석불과 흐릿한 하늘이 만들어낸 신비롭고 쓸쓸한 그 풍경을 글로 담아보았습니다. 거북바위의 석탑, 석불군, 와불, 채석장, 칠성바위 등 운주사의 주요 명소들을 천천히 걸으며 경험한 그날의 기록을 공유합니다.🌫️ 흐린 겨울날, 신비의 땅을 걷다2000년 1월 24일, 아이와 함께 찾은 화순 운주사그날은 잿빛 하늘이 온 대지를 덮고 있었어요. 눈은 오지 않았지만, 바람은 차갑고 공기엔 겨울 특유의 쓸쓸함이 묻어 있었죠. 회색빛 풍경에 감싸인 그 길을, 아이의 작은 손을 잡고 천천히 걸어 운주사로 들어섰습니다.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정적이 흐르는 길. 옛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는 문을 연 것 같은 기.. 2025. 4. 8. 이전 1 다음